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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간이 도대체 무엇인고?

새 아침 2017. 10. 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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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명리학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데 널리 활용하기 위해서 공부 하는게 아니고 그냔 취미로 하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느리며, 씰데 없는 말들을 많이 찾아 봅니다. 이 블로그에 지루 하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오늘은 왜 지장간이 있는지를 원리부터 알아 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텍스트는 명리대전 입니다.

 

지장간의 본질이 무엇이며 왜 지지마다 그것들이 들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지장간이란 1년동안 지구의 성체가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달과 날을 바꾸며 변해가고 있는 운기에 대한 변화의 내용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변화라는 것이 태양의 주위를 일정하게 돌아가는 궤도에 따라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마다 늘 일정한 자리를 지나치게 되고, 그때 마다 지나치는 자리의 특수 기질이 발새아도록 되어 있다.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공간을 돌 때에는 금수와 같은 음성 기운이 발생 되고, 가까운 위치를 돌 때에는 목화와 같은 양성 기운이 발생하게 된다. 거기다가 지구 자체가 토이기 때문에 때로는 토의 기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때 오행이 변해가는 과정에서 그 중간치의 오행으로 잠시 변화를 이르킬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화의 기운이 언제나 화로서만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움직임에 의해 토로도, 금으로도, 수로도 무한한 변화를 반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대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그러니까 여름의 화기가 가을철의 금으로 변화를 거져 왔다고 할때 그것이 느닷없이 펄쩍 뛰어 넘어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미원(6월)이라고 하는 토의 단계를 거쳐서 그렇게 되었다는 말인 것이다.

 

역리학에서 1년 12개월의 지지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정해 놓은 것은 어떤 편의주의에서 였다거나 단순히 부호로서가 아닌 그야말로 아주 철저하고도 완벽한 자연현상의  반영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그 지지들이 천지의 모든 이치에 두루 적용되고 있음은 물론 지장간의 내용이나 변화에 있어서도 정대적인 젓대와 기준치가 되기 때문이다.

 

1년 중 얀의 첫 시작인 자월(11월)에서 부터 인원(1월)까지만 설명하 도록 하겠다.

 

자는 오행중 수에 해당하는 글자이다. 그런데 그 자는 같은 수의 계절인 해원레서 이어져 왔고 다음으로 축월(12월)로 넘어 가도록 되어 있다. 모든 지지가 다 그렇듯 자 속에도 지장간이 들어 있는데, 그 지장간이란 다름아닌 앞뒤로 이어져 진행될  때 변질되어 나타나는 천간을 말한다. 지지속에 감추어진 것이 있다고 하면 지장지라고 해야 할텐데 굳이 천간을 나타내는 간자를 써서 지장간이라고 한 이유는 천간이야말로 직접 활동을 하는 기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역리학에서의 지지는 지구와 달과의 관계, 즉 땅덩리의 위치가 태양의 어디쯤에 있다고 하는 것과 함께 그 거리로 말미암아 발산되는 오행의 성질을 구획지어 놓은 것이며, 천간은 그 구획 범위 안에서 서서히 변화해 가는 기운의 변천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자의 지장간에는 壬癸가 들어있다. 임이 여기 또는 초기 이고, 계가 정기 이다. 이 자의 지장간을 이해 시키기 위해 부득이 자월의 전 달인 10월의 지지인 해에 대한 지장간을 보아야 하는데, 그 해의 지장간 속에는 戊甲壬이 들어 있다. 무와 임에 대해서는 다음에 규명이 될것 이므로 여기에서는 그에 관한 설명은 생략하고 임에 관해서만 주의 깊게 보기 바란다.

 

임수가 무엇인가 하면 해월의 주된 기운으로 천지간에 흘렀던 기운이다. 그리고 나서 절기중의 하나인 대설이 돌아오니까 달의 위치로 볼 때 입동권은 끝나 버리고  대설권의 주관 지지인  자월(11월)속으로 자리를 넘겨준 꼴이 된 것이다.

자수의 본질은 원래가기로 환치 시켜 놓고 보면 계수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수의 지장간 인계 중에서 계수를 자수의 정기라고한다.

 

그런데 왜 자수의 지장속에 임수가 끼어 들었을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자월 자체가 해월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절과 달이 비록 바뀌었지만 기라고 하는 것의 성질이 무슨 계단을 뛰어넘듯 칸막이를 바꾸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변화해 가는 것인 이상 다음 달에도 그 잔재가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11월의 지지인 자월의 지장간에 자수의 본질인 계수 외에 임수가 들어 있는 것 역시 그 때문이다. 따라서 전월의 잔재가 들어 있기 때문에 장간법에서는 그것을 여기라고 하고 있다.

 

 

축월(12월)의 예를 보게 되면 그것을 확실하게 알게것이다.

축의 장간 속에는 癸辛己가 들어 있다. 두말 할것 없이 계수는 자월에서 넘어온 여기이다. 축은 원래 그 본질이 토이기 때문에 계신기의 장간 중 기토가 12월의 정기가 된다. 그런데 여기인 계수와 정기인 기토 사이에 신금이 들어 있다. 엉뚱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11월의 계수가 넘어온 다음 기토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중간적인 기운에 속하는 것이다. 즉 수도 아니오, 토도 아닌 금의 기운이 잠시 머므른 것이다. 자연도 역시 같아서 금에서 토기를 빼 버리면 물과 같고, 금에서 수기를 뽑아 버리면 토와 같다. 현실이 자연이고 자연이 현실인 만큼 장간 속에 들어 있는 운기 역시 이(理)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한달 30일이 흐르는 동안 우리는 제자리에 가만히 있으면서 시일이 흘러간 것이라고 느끼지만, 사실은 우리 자신이 엄청난 속도로 돌아가고 있는 지구위에 실려 운행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역리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고 또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장간 속의 중간기운인  위의 신금과 같은 것을 모든 장간 속에서 중기라고 하고 있다.

 

오늘은 지장간이 무엇이고 오ㅒ 생기는 지를 설명 한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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