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하여
왕, 상, 휴, 수, 사 에 관한 해설입니다 본문
명리학에서 포태법이나 장간법은 기에 대한 세분화의 성찰인데 반해 와, 상, 휴, 수, 사 법은 개괄적이며 윤곽적이다. 이 왕, 상, 휴, 수, 사 법은 간지 하나한를 논 하는 것이 아니라 춘하추동의 상응하는 오행의 동태와 그 강약 만을 알아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위 표를 보면 각 오행이 제 계절에 왕하고 , 그 직전 계절이 되었을때 상이 되며, 제 계절이 일단 지나고 나면 휴가 되고, 자신이 상대방을 극해야 하는 계절에는 수가 되면, 극을 받아야 하는 곳에서는 사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래그림을 보면
갑을병인은 봄에 왕하고, 병정사오는 여름에 왕하며, 경신신유는 가을에 왕하고, 임계해자는 겨울에 왕한 것으로 되어 있다.
신추경(神樞經)이라는 책을 보면 금목수화는 각각 왕한때가 있으나 오직 토만은 일정한 바가 없어 1년 중 4립이 들기전에 각각 18일씩 왕하다고 했다.
1년 중에 금수목화의 4계절은 있으나 토의 계절은 없는 것이니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4립이란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라고 했는데, 오행의 왕쇠를 그 사립에 의해 살펴볼것 같으면 입춘에 목, 입하에 화, 입추에 급, 입동에 수 가 각각 72일씩 왕하게 되어 총 288일이 되고, 4립 전의 18일을 네번 합친것 역시 72일이 되어 1년간의 총 일수는 360일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나타나는 각 오행의 일수 72일은 8괘의 8과 지구의 구궁수인 9를 곱한(8x9=72)수이다.
오행의 강약을 나타냄에 있어 굳이 왕상휴수사라는 표현을 쓴것은 왕한것이 목이라 하였을 경우,
목이 왕하게 되면 자연히 화를 생하게 되어 있다. 생합을 받는 화의 입장에서 보면 화는 목의 자식이되어 부(父)업을 잇는 꼴이 되고 , 부(父)인 목은 자식을 돕는 꼴이 되므로 도울 상자를 넣어서 상이라한것이다.
목을 생한 수가 휴가 되는 것은 자식인 목이 당왕하여 기가 성하게 되면 부모는 노쇠하여 자식에게 가사를 맞기고 수 자신은 물러가 쉬게 되는 것 이므로 쉴휴자를 넣어 휴라 한것 이며,
목을 극하는 금이 수(囚)가 되는 것은 금이 목을 극하면 목의 자식인 화가 부모를 극한 금을 원수로 여기고 능히 그를 제압하여 감금할 것이므로 가둘수자를 써서 수라 한것이다.
그리고 목에게 극을 당하는 토를 사라고 하는 것은 목기가 왕성할 때 토기는 흩어지는 것이므로 마치 천적을 만나 목숨을 빼앗기는 것과 같다 하여 사(死)라고 표현 한 것이다.
이 왕상휴수사는 사주를 볼때 강약을 살피는데 중요하게 쓰이는 요체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사주 속에 비록 일간과 같은 오행이 여럿 있을 지라도 그것들이 휴수지에 있을 때에는 때를 만나 혼자 있는 것만 못한 것이며 , 그것을 살필줄 모르게 되면 운에 대한 오판을할 염려가 있다.
-명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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