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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干支)의 여러가지 작용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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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干支)의 여러가지 작용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새 아침 2017. 10. 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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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사주팔자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복잡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천간과 지지가 복잡하게 얽혀 그 작용을 나타나게 되는 데 그 질서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 선현들이 만들어 놓은 그 질서를 이제 부터 알아 보도록 하겠는데. 조금씩 힘들어 지고 있는 모습이넹 . 그렇지만 암기할것은 암기 하고 이해할것은 이해 하면서 천천히 나아가여 하는데 오실분은 오세요.

 

간지(천간과 지지)는 그것들이 서로 만나는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작용을 일으킨다. 그 작용들중에서 거의 공식화 된것을 우선 알아보는 시간으로 하겠다. 그것은  합(合)과 충(沖), 형(刑)과파(破), 그리고 해(害)가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간지의 형충파해와 합이 되는데, 오늘은 천간지지합(天干地支合)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

 

 

 

천간합(天干合) = 天合(六合)

 

甲己합 =土,  乙庚합 = 金,  丙辛합 = 水,  丁壬합 = 木,  戊癸합 = 火

 

천간끼리 만나 합하게 된 경우를 천간합 또는 간합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간합은 천간 10자 중에서 반드시 여섯번째의 글자와 합을 하게 되므로 6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위의 합에 대해서는 반드시 암기를 해야한다.

 

본래의 천간 배열에서 모두 여섯번째의 글자들과 합하고 있음을

 

위 그림에 나와 있다.

 

천간이 합함으로 인하여 새로이 만들어지는 오행은 화(化)오행이라고 말하는데 , 즉 갑기합의 경우에 본래는 갑의 오행이 목이고, 기의 오행이 토이나 갑기로 합을 하고난 다음에는 또 하나의 토가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얘기 이다. 을경합, 병신합, 정임합, 무계합도 원리는 마찬가지이다. 단지 갑기합이나 을경합은 구로 인하여 만들어진 화(化)오행이 합으 ㄹ하게된 두 글자중 한 글자의 본래 오행을 닮고 있으나, 병신합, 정임합, 무계합 등은 이쪽 저쪽도 닮지 않은 전혀 다른 오행으로 화(化)하고 있는데 그에 관한 얘기는 복잡해서 기회가 있을랑가 몰겐네... ㅠㅠ

 

 

지지합(地支合) = 支合(六合)

 

子丑합 =土,  寅亥합 = 木, 卯戌합=火, 辰酉합 =金, 巳申합 = 水, 午未합 = 무오행

 

 

 

지지에도 합이 있다. 천간합을 간합이라고 하는 것처럼 이 지지합도 그냥 지합이라고 부르며, 육합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지에서의 육합은 천간과 같이 여섯번째의 글자끼리 합쳐진 합이 아니라 그 가지수가 여섯개이기 때문에 붙여진것이다.

 

위 그림을 참고 하여 보면서 설명을 하겠다

자.오방을 중심으로 하여 서로 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가깝게는 자축이나 오미처럼 바로 옆에 있는 글자끼리 합하는 경우가 있고 멀게는 묘술이나 진유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것끼리 합하고 있음을 발견 하게 된다. 하지만 12개의 지지가 두개씩 합하여 모두 6개의 합이 되므로 육합이라는 명칭이 되었다.

 

오와 미가 합을 하지만 화(化)오행은 없다. 이유는 오행이 본래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가지 뿐인데 지지의 합은 모두 여섯가지가 되기 때문이다. 자연속에 흐르고 있는 본질, 즉 기운은 어느쪽이 강한 것도 없고 약한 것도 없으며, 많거나 적은것이 있을 수가 없으므로 오미합은 화오행이 없는 것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그것이 무오행이라고 하더라도 지지의 육합중에는 목화토금수이 다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주를 비롯한 모든 역리학의 대상속에 오미 합이 있다면 비록 뚜렷하게 화오행이 보이는것이 없다 하더라도 화(火)기가 훨씬 강해지고 있다는 정도로 계산을 해야 한다.

오미는 바로 화양지절(불이 왕성한 계절)인 여름철인 5,6월의 지지이기 때문이다.

오가 화이고 , 미가 토이므로 화생토 계산을 해서 혹 토기가 강해지지 않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미는 그 몸이 토이기는 해도 불과 나무의 기만 들어있는 조토(마른토)이기 때문에 거의 불이나 다름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천간과 지지에서 발생하는 육합은 각각 그것들이 지니는 특성과 작용이 있으나 그것 역시 차후에 설명하도록 여기서는 미루기로 한다.

 

-명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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