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의 방합과 삼합에 관하여

오늘 포스팅은 지지의 방합과 삼합에 대하여 하려 합니다. 이제 사주팔자에 대한 기초적으로 알아 보기 시작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지식이 많아서 이 포스팅을 하는 것은 아니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 것임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그러므로 그때 그때 암기가 필요한 것은 저도 암기 하면서 여기에 올리고 있음을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방합과 삼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합(方合)= 계절합

 

한 마디로 계절이 응축되면 가장 힘이 쎄다는 이야기. 인묘지, 사오미, 신유술, 해자축이 그것 인데, 그것들은 순서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나타내는 말들이다. 그리고 봄은 목의 계절이고, 여름은 화의 계절이고, 가을은 금의 계절이고, 겨울ㅇ은 수의 계절이라고 설명된다.

 

4계절은 지구의 4방위를 가리키는 말도 된다. 언제나 동쪽의 운기를 받고 있는 것이 봄철이고, 남쪽의 운기를 받고 있는 것이 여름이며, 서촉의 운기를 받고 있는 것이 가을이고, 북쪽의 운기를 받고 있는 것이 겨울이다.

 

그런데 그 4계절은 모두 3개월씩 으로 되어 있고 거기에 해당되는 지지역시 세 자씩으로 되어 있다. 말하자면 계절마다 지지들이 떼지어 모여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지지의 합법에서는 방합이라고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의 4계절에 해당되는 글자들이 그와 동일한 방위에서 합하였다는 말 인것이다. 지지의 계절 배속과 같은 것이지만 , 방합을 정리 해 보면

 

인묘진 = 목(동방, 봄)

사오미 = 화(남방, 여름)

신유술 = 금 = 서방, 가을)

해자축 = 수(북방, 겨울)  : 이상 암기

 

방합은 여러가지 합 가운데서 제일 강한 것이다. 곧이어 설명할 삼합도 세개의 지지가 합을 하고 있지만 그 합의 작용력에 있어서는 도저히 이 방합을 따라 잡을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 이유는 방합의 경우 다른 합들에 비해 오행의 같은 것 끼리만 모여있기 때문이다.

 

인묘진 = 목의 경우, 진토가 드러 있는데 어째서 같은 것끼리 모인것이냐고 생각할 수 있으나 진은 비록 그 몸이 토일지라도 동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에는 목으로 보도록 되어있다. 그러므로 인묘와 함께 목의 삼형제가 힘을 합친것이 되어 힘이 가장 강하다고 보는 것이다.  단, 이 방합의 경우는 석자가 다 있어야 합이 되는 것이지 , 어느 두자만 모여가지고는 합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삼합(三合)

 

삼합은 합의 종류 중 하나로 , 삼합이라는 명칭이 붙게된 이유는 글자 그대로 지지중에 석자가 모여 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 삼합의 원리에는 자연 현상을 나타내는 원리가 들어 있다.

만유를 포괄하고 있는 기는 돌고 있다. 그 속에서 모든 현상들이 생성괴멸 되고 있는게 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그것을 불교계 에서는 성주괴공(생겨나서 머물다가 쇠하여 무로 돌아간다)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고, 역리학에서는 12운성 또는 포태법으로 풀이 하고 있다. 기를 포함한 모든 자연현상에 대한 생멸을 12단계로 보는 것이다. 그에 대한 근거는 역시 1년을 12개월로 하는 것과 음양선쇠의 햇수가 12(육음 +육양 = 12음양)라는 데에 있다. 12운성은 상당히 많은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그 문제를 다루지 않겠지만 그것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지지의 삼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지의 삼합

해묘미 = 목국

인오술 = 화국

사유축 = 금국

신자진 = 수국  : 이상 암기

 

12운성을 보면 삼합속에는 그 합으로 인해서 생겨난 화오행의 생(生)과 성(盛)과 사(死)가 들어있다.

해묘미를 예로 들면 , 오행 가운데 목의 경우, 해에서 그 기가 출생하고, 묘에서 왕성 해지며, 미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니까, 오행의 일생을 묶어 놓은것이 삼합이라는 것을 알면 삼합의 구성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 할 점은 삼합의 경우 석자 중에서 한자가 빠지더라도 합을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경우 석자가 모인 완전한 삼합보다는 작용력이 약하다는 사실이며, 그렇기 때문에 두자만의 합을 반합(半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삼합에 목국, 화국, 금국, 수국 하는 것은 그 오행의 생에 전부 또는 전문(專門)이라는 뜻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포스팅한것과 합해서 요점을 정리하여보면

 

1. 천간의 작용에는 합과 형. 충. 파. 해 라는 것이 있다.

 

2. 천간합은 모두 다섯가지이며, 배열상 여섯번째의 천간 끼리 합을 하므로 육합이라고 한다.

 

3. 합하는 천간을 닮은 화(化)오행도 있지만 좌우 어느쪽도 닮지 않은 화오행도 있다.

 

4. 두 자끼리 합하는 지지합도 육합이라고 부르지만 그것은 지지와 지지사이의 순차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 아니고, 종류가 여섯가지 이기 때문에 부르는 이름이다.

 

5. 지지합 가운데 오미 합에는 화오행이 없는데 그것은 지지합의 가짓수가 모두 여섯가지 이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즉, 오미합이 화오행이 있을 겨우, 지지육합에서는 오행중 어느 한가지가 둘이 될것 이므로 자연의 공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6. 오미합은 비록 화오행이 없어도 화(火)기만은 강해지는 힘이 있다.

7. 방합은 계절합을 말한다.

 

8. 합 중에서 제일 강한것이 방합이다.

 

9. 방합은 구성분자인 석자가 다 모여야 합이 성립한다.

 

10. 같은 형제끼리 모인것과 같은 것이 방합이다.

 

11. 방합의 방자는 동서남북과 춘하추동을 나타내는 글자이기도 하다.

 

12. 삼합의 원리 속에는 자연현상의 생애를 나타내는 뜻이 들어 있다. 오행은 자연현상의 핵심요소인데 그에 대한 생과 성 과 사를 묶어 놓은 것이 삽합이다.

 

13. 삼합에 국자가 붙는 것은 그 해당 오행의 일생 또는 전체성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14. 총체적으로 천간과 지지의 합을 가리켜 간합과 지합이라고 한다.

 

다음 포스팅은 천간, 지지의 충(沖)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명리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