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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준비하는사람

편재의 통변에 관해서(2)

새 아침 2017. 12.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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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재의 통변에 관해서(2)

 

(1)번에서 계속 이어 집니다.

 

편재의 일과는 보다 많은 자본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융통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적이요, 최우선이라 이해관계에 기민한 재능을 발휘함으로서 이익의 최대화를 도모 하는 것이 편재의 능사요 본분입니다.

이 때문에 편재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것이 타산적이고 실리적입니다. 타산이 맞는 것이라면 아낌없이 미끼를 던져 낚아챕니다.

 

 

편재가 쓰는 돈은 하나 같이 돈을 벌기 위한 미끼요 수단이라 겉으로 볼 때에는 돈을 잘 쓰고 인심좋은 멋있는 인생이지만 속은 전혀 딴판 입니다. 이해관계가 없거나 타산이 맞지 않는 일에는 한 푼도 쓰지 않는 구두쇠이고 빈손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그에겐 돈 만이 인생의 전부요 생활의 전부이기 때문 입니다.  그는 이 세상의 어떠한 것도 필요하기만 하면 융통하고 이용하고야 마는 재능을 지녔고, 일확천금만을 노리는 편재는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에 자나 깨나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편재는 기회만 잡으면 민첩하고 과감하게 뛰어 듭니다. 이익이 가장 많은 것은 투기라 투기를 즐기고 투기에 능숙한 재능을 발휘합니다. 어짜피 남의 돈을 이용할 바에는 하루 아침에 벼락돈을 벌자는 것이니 투기로 흥하고 투기로 망하는 것이 편재의 인생 입니다. 뛰어난 재능과 수단을 자유자재로 능숙하게 구사하고 발휘하는 편재는 돈을 많이 벌어 재물을 조성할 것은 필연적이고 비록 타고난 돈은 없지만 벌 수 있는 수단과 재능은 누구보다도 비범하기 때문에 밑천없이 공짜돈을 벌자면 공돈을 써야 합니다.

 

교제비를 물쓰듯하고 , 예의가 발라야 하고, 이자를 주어야 하며, 사례 또한 두둑하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기분네고 , 인심 좋고, 돈 잘쓰고, 이자 잘주고, 인사성 좋고, 사리이 밝은지라 이 세상의 모든 물주들인 비견과 겁재들은 알몸뿐인 편재에게 너도나도 돈뭉치를 빌려주는 것입니다.

사교에 능숙하려면 술과 여자를 능숙하게 잘 다룰줄 알아야 하니 돈 잘쓰는 편재에게 술집과 여자들은 줄줄이 잘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어디를 가나 최고로 멋있는 인생으로 잘 알려진 편재를 지닌 일간은 비록 자기자본과 물질은 없지만 천하의 자본과 뭇 여인을 모두가 자기것인양 최고로 멋있게 이용합니다.  겉으로 판단할 때는 천하제일의 멋쟁이요 , 천하제일의 갑부이며 , 천하제일의 미남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정재는 자기자본으로 사업을 하니 교제비나 이자를 쓰지 않음으로서 이득전체가 고스란히 수입이되고 자기소유물이 되지만 , 편재는 남의 돈과 남의 공장을 가지고 사업을 하므로 교제비와 이자를 공제하고 나면 실제로 이익은 얼마 되지 않거나 송해를 보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관록과 더불어 융통하는 대기업의 자본이라면 투자의 시장이 눈사람처럼 확대됨에 따라서 대기업의 경영자요, 총수로서 천하의 거부요 갑부로 출세하는 경우도 았습니다.

 

 

정재는 자기자본만을 활용함으로서 실패는 적다하나 거부가 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편재는 천하의 모든 자본을 동원하고 이용함으로써 일약 천하제일의 거부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자본이 형성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모든것은 남의 자본을 관리하고 이용하는 자유와 권리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재능과 솜씨가 비범하고 이자를 잘 주며 워낙 신용이 두터운지라 천하의 모든 자본을 융통할 수 있고 지상최대의 기업을 형성하고는 있지만 물주인 자본가는 따로 있으니 그게바로 비견이요, 겁재인것입니다.

본전을 정리하고 청산하면 지상최대의 그 기업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빈털털이가 되는 것입니다. 관리와 경영의 일인자로서 업계를 누비고 있는 편재는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그리고 신용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은 대기업의 총수로서 갑부 행세를 할 수 있지만 만약 신용을 잃는다거나 기업 운영에 문제가 있으면 편재의 기업은 산산 조각으로 부서져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입니다.

편재를 설기하는 편관운을 만나거나 식상을 생산하는 능력을 상실하거나 재성이 합거되거나 충극 당하는 경우에는 편재는 무너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정재는 출생 당시부터 자기자본을 지녔고 자기자본 만으로 기업을 운영 하였으므로 기업이 망하거나, 운영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망을 하여도 본래의 재산을 남기고 가지만 펀재는 빈손으로 태어 났으니 죽을때도 빈손으로 가야 하는 공수레공수거야말로 편재의 선천적인 숙명인 것입니다.

한 푼도 지닌 것 없이 빈손으로 왔다가 천하의 뭇여인과 돈을 자유자재로 마음껏 다루다가 끝내는 빈손으로 종말을 고하는 편재의 인생이야말로 멋있는 천재의 경영인이요, 경제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편재는 돈을 벌면 자기것으로 만들려하는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라 땅도 장만하고, 집도 장만하고, 자기 기업을 마련하여도 소유권이 없는 지라 자기소유가 생기거나 만들면 평지풍파가 발생하게 되는 것 입니다. 부부문제든, 자녀를 통해서 발생하는 문제든, 여인문제로 인해서든 급전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하루아침에 바람처럼 모든것이 날라가 버리고 맙니다.

 

자본을 준 정재에게는 능수능란한 능력을 주지 않고 능수능란한 편제에게는 자본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와 같이 정재가 수단을 부리면 하늘이 용서하지 않고, 망하게 하고, 펀재가 자기자본을 형성하면 어김없이 망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인생사 입니다.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죽고 망하는 것이 하늘과 자연의 법칙이요, 팔자이니 자신의 운명을 절대로 초월하여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타고난 사주팔자는 천명의 문서요, 운명의 각본이니 인생은 천명의 문서와 운명의 각본대로 울고 웃다가 무대위를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편재의 눈으로 볼 때는 온 천하가 자기것인것 처럼 오직 자기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만 같아 보여 자기만 원한다면 온 세상의 억만금도 이용할 수 있듯이 어떠한 천하미인도 자유자재로 거늘릴 수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 입니다.

 

비견과 비겁인 은행이나 전주가 돈을 빌려주고 세상의 모든 여인들이 그를 따르는 것은 결코 공짜가 아닌 충분한 대가를 받았기 때문에 그를 도운것 뿐이고 편재를 지닌 일간이 이 세상의 물주인 많은 비견과 겁재와 편재인 뭇 여인을 이용하였듯이 물주와 뭇 여인들은 그 이상으로 일간을 이용한 것입니다.

 

처음부터 돈으로 이용하고 이용 당한것 이니 결과적으로 편재를 지닌 일간은 세상을 이용한 것이 아니고 세상을 위해서 평생을 이용 당할대로 이용당하다가 마침내는 기진맥진하여 죽어갈 뿐 입니다. 남의 덕에 살고 출세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한 평생을 꼭두각시 노릇을 한것이 편재를 지닌 일간 입니다.

 

그러나 편재를 지닌 일간은 죽을 때까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오직 이 세상은 일간인 나를 위해서 종재하는 나의 것인것 처럼 생각하며 멋있는 삶을 영위할 뿐 입니다. 그래서 편제는 세상을 기쁘게 생각하고 남들이 나를 도와주듯이 남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봉사와 헌신을 다 하고 그 봉사와 헌신이 내일의 금전적인 융통과 이용을 위한 투자요 수단임은 말할 나위가 없기 때문입니다.

셰상인심은 공짜가 없듯이 편재 또한 공짜는 없어 돈이란 피도 눈물도 인정도 없듯이 무정한 많은  돈과 뭇 여인만 쫓아 다니는 편재는 인정과 눈물을 모릅니다.  오직 피에는 피, 눈물에는 눈물로서 깨끗하게 보답하고 갚을 뿐 입니다.

 

평생을 남의 신세를 지고 살지만 어느것 하나 공짜와 에누리는 없고 어떠한 것도 신세진 것은 반드시 갚아야 하고 사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편재를 지닌 일간은 두뇌를 써야 하고 뛰어 다녀야 하고 정력과 시간을 과다하게 지출하여야 합니다. 자기자본으로 평생을 편하게 살수 있는 정재와는 하늘과 땅 차이이고 그것은 있는자와 없는 자의 현실적인 차이이자 운명의 차이로서 불평등은 자연의 원칙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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