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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와 월(月)의 관계를 알아 보는 시간 입니다

새 아침 2017. 10.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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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가운데의 지지는 월(月0에 고정배치되어 있지만 천간은 그렇지가 않다. 지지가 월에 고정 배치가 되어 있는것은 그 구조가 달의 수와 같은 12지지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역리학에서 12라는 숫자는 원래 달의 운행도수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역리학은 월력에 그 근거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기억하고 다은 내역을 알아보는게 좋다.

 

과거에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하루의 시간을 지금처럼 24시간으로 잡지 않고 간지 시간인 12시간으로 계산 하였던 것은 당시의 생활력이 음력이었기 때문이다.

우선 1년 12개월을 지지와 짝지어 보면

1월:寅, 2월:卯, 3월:辰, 4월:巳, 5월:午, 6월:未, 7월:申, 8월:酉, 9월:戌, 10월:亥, 11월:子 12월:丑

 

지지의 시작은 원래 子에서 부터 시작인데 각 달과 짝지어진 위 표에는 1월이 寅으로 되어 있어서 이상 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 이다. 그러나 항시 돌아가고 있는 운기의 운행을 보면 1년 중에 음이 여섯단계, 양이 여섯 단계인 것으로 되어 있다. 1년 가운데 6개월은 양이 지배를 하고 6개월은 음이 지배를 한다는 말이다.

 

1년이 12개월로 되어 있는 것은 달의 운행도수 때문이라고 하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도 들어 있다.

 

지구나 달은 모두 공전을 하고 있는 하나의 별들이다. 과학적으로도 허공에 떠 있는 성체들은 언제나 자기보다 더 큰 성체를 중심으로 해서 일정한 궤도를 돈다고 알려져 있다.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이나,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이 그 한 예 이다. 그러니까 중심이 되어있는 자기보다 더 큰 성체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로 되어 있다. 지구 역시 태양의 여향을 받으며 존재하는 것은 예외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받는것이 태양의 빛과 열이다. 어떤 사람들은 지구 위의 존재들을 가리켜 신의 피조물이니 어쩌니 하고 말하지만 과학의 눈과 역리학의 시각으로 보면 만유로 하여금 존재하게 하는 그 자체가 태양의 열과 빛때문이 아닐까 싶다.

태양계의 다른 유성들도 빛과 열의 영향을 받지 않는것은 아니겠지만 태양과의 거리라는 측면에서 지구 만큼 모든것이 생화 할 수 있도록 잘 조선되어 있는 별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어쨋거나 지구는 돌고 있고 태양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낮과 밤이 생겨나고 계절이 바뀐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는 것은 지구의 공전으로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림으로 나와 있는 태극의 도면은 적색과 청색으로 양분되어 있다. 그 모양은 마치 두마리의 올챙이가 몸의 위치를 반대로 하여 서로 붙어 있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 이 그림이 바로 "주역"에서 말하는 음양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왜 음양의 그림이 올챙이처럼 만들어 졌는가 하면 그것은 음양이 생성하고 소잔하는 모습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1년이 12개월이고 음양이 각각 6개월이라고 말한것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다.

음이든 양이든 간에 태극도의 꼬리 부분이 기(氣)가 새로 생겨나는 부분이다.

그것을 역리학에서는 일양의시생, 또는 일음의 시생 이라고 말 하고 있다.

풀이를 해서 말하면 하나의 양 또는 음이 생겨나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1년 가운데 새해의 시작은 삼양지월이라고 해서 입춘이 돌아온 이후부터를 기점으로 하였는데, 그 입춘은 음력으로 대개 정월초나 12월 말에 들어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12월에 입춘이 들어 왔을 경우 달수로는 아직 해가 바뀐것이 아닐지라도 역리학적으로는 새해가 들어온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입춘부터 정월달로 잡는 것이라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3양이 되기 전의 1양과 2양은 어디에 들어 있는 것일까?

계산해 볼것도 없이 그것은 그 전의 12월이 2양이고, 동짓달(11월)이 1양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매해 마다 양의 출발점은 11월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극도의 적색 부분은 11월의 위치인 아래 부위에서 올챙이 꼬리처럼 시작되어 왼쪽으로 차츰차츰 넓어져가는 걸로 되어 있다.

 

 

 

그림이 거꾸로 되어 있는 것 같네요 . 그런데 그렇지가 않아다.

이 그림은 위 태극도와 연계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

 

子가 양의 꼬리 부위에 붙어 있다. 그것은 지지의 첫글자인 子가 양의 첫 출발지인 기점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 그곳이 곧 11월이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1년의 12개월을 나타내는 12개 지지의 첫 글자가 연(年)의 시작인 정월에 붙지 않고 동짓달(11월)에 붙어있는가 하는 의문은 가질 필요가 없다.

계절의 오행 배속법으로 보더라도 겨울은 水이고 , 子역시 水니까 11월에서 서로 짝짓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 이다.

 

앞에서 1년 12개월중 양이 6이고 음이 6이라고 하였는데, 어디가 그 6의 자리 인지를 알아 보기로 한다.

11월인 子월에서 1양이 시작된다고 하였으므로 2양, 3양, 4양 하는 식으로 다음의 지지들을 따라 순차적으로 넘어가면 쉽게 알 수가 있을것이다. 앞의 그림을 보든 손가락을 꼽아 보든간에 그렇게 세어나가다 보면 巳자에서 여섯번째 숫자가 이루어 짐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子로부터 7번쩨가 되는 午자에서는 음의 꼬리 부분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은 거기서 부터 다시 음이 시작됨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음은  오, 미, 신, 유, 술, 해의 여섯번째에서 성장을 멈추고 다시 양에게 자리를 넘겨 주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음양활동인 것이다. 이같이 부단한 음양의 순환으로 존재하는 모든것 들이 생성 소멸을 계속 하는 것이며 우리 인간들 또한 그것의 영향권 안에서 호흡하면서 길흉화복에 좌우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명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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