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하여

정관의 통변 (3) 본문

우산을 준비하는사람

정관의 통변 (3)

새 아침 2018. 6. 7. 11:41
반응형

정관의 통변 (3)

 

정관의 고갯길을 오르려면 신왕해야 한다.

신약하거나 몸이 허약하거나 병이 있으면 엄격하고 가파른 정관의 벼슬길을 올라갈 수가 없다.

타고난 벼슬길을 오르지 못하거나 태만할 경우에는 일간은 정관의 엄격한 제제와 처벌을 받게 되니 벼슬은 고사하고 관액이 발생한다.

그래서 신약하고 관성이 왕성하면 감당하지 못할 벼슬의 쇠사슬에 얽매이고 억눌려 쫏기는 형국이라 평소에 건강이 좋지 못하고 금전 지출이 많아지고 질병과 가난으로 금전금전적인 어려움이나 각종 사업과 여자문제로 인하여 관재송사가 발생 한다.

 

 

신약자 에게는 정관의 벼슬길이 아니라 무거운 짐이요, 무서운 형벌이요, 맹수를 보는 격이다.

그러한 형벌과 법망에 시달리고 쫒기고 금전을 빼앗기는 일간이 군자의 행세를 할 수는 없으니 빚독촉에 시달려 도망을 다니거나 법망을 피하여 쫒겨 다니는 범법자가 된다 .

 

편관에 쫒겨다니는 소인처럼 성급하고 편협하여 속단하고 큰소리는 다하여 짜증과 불만과 노여움이 많다. 이 병든 정관의 주인공을 구원하고 출세시키는 처방은 오직 어머니의 별인 인수 뿐이다.

 

정관에 쫒기는 것은 다름아닌 아버지의 분부를 받들지 못하였거나 상사의 지시를 거역 하였거나 정해진 법률을 어겼기 때문에 크나큰 노여움을 받고 있는 격이니 오직 어머니의 자비로운 사랑으로 도움으 받는 길뿐인것 이다.

 

인수는 일간을 도우는 의식주의 별로서 품부한 의식주를 일간에게 아낌없이 공급한다.

어머니의 별인 인수가 자식에게 갖은 사랑과 정성을 다 하는데 아버지의 별인 재성이 수수방관하거나 재성이 인성을 충극하거나 야단 칠 수는 없다.

 

관살에 쫒기는 일간에게 형벌을 주는 형법의 정관인 형사, 검사, 판사가 도리어 뜨거운 사랑과 자비를 베풀고 적극적인 후견인 노릇을 하는 한편 인성인 어머니와 변호사와 교화자와 의사가 지성껏 치료하고 간호하고 선도하며 보살피니 병들었던 일간은 건강을 회복하고 늠름한 기풍으로 벼슬길에 정진하게 되니 이런 경우를 관인상생 또는 살인상생이라고 한다.

 

그래서 정관이 벼슬을 하려면 먼저 건강해야하고 신왕해야하며, 그것도 아니면 정상에 올라갈 수 있을 충분한 기름통인 인수가 필수조건으로 구비되어야 한다.

어머니 인성이 없는 아버지인 재성은 새로운 어머니를 찾아서 자식을 외면하거나 홀아비처럼 쓸쓸하게 살아야 하니 아기자기한 사랑을 베풀 수 없듯이 인수인 학무적인 지식을 깆추지 못한 관성은 엄격하기만 할 뿐이다.

 

말(자동차)인 재를 타고 가는 벼슬길은 순탄하다.

자고로 벼슬아치들은 재물을 탐내고 여자들을 좋아한다.

 

출세를 하려면 상사의 신임과 총애를 받는 솜씨와 뛰어난 재주가 있어야 하는데 그 솜씨 중에는 돈과 여자의 십신인 재성이 제일이다. 뇌물과 벼슬은 정비례하여 물레방아처럼 돌아간다.

재성인 뇌물이 크면 클수록 벼슬도 커지고 높아지고 출세하는 속도도 그만큼 빨라진다.  이때문에 재성운을 만나야 승진하고 출세 한다.

그러기에 재성이 없고 관성만 있으면 마치 홀로사는 홀아비처럼 외로운 고관이라 한다.

 

 

돈을 벌려면 식신과 상관이라는 재능의 상품이 있고 재성인 자금이 있어야 하지만 식신과 상관이라는 재능과 상품만으로는 돈을 벌수가 없다.

재성이라는 수단과, 방법과, 근면과, 성실과 재능이 모두 겸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와 같이 재생관이란 돈으로 벼슬을 사는 것이 아니고 상사를 섬기고 공경하는 솜씨가 비상함으로써 상사가 감탄하고 재물의 유혹에 홀딱 빠져서 그의 말이면 무엇이든 믿고 또 들어주는 것이다.

 

같은 상사를 모시는 데도 재성이 튼튼하여 요령과 수단과 연기력이 멋지면 상사는 기뻐하고 만족하며 보다 가까이 앉히고 항상 귀여워 하기 마련이다. 능소능대하고 비위를 척척 잘 맞추어주는 신하를 일등공신으로 등용하고 신임 하려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와는 반대로 식신과 상관과 재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 일간은 상사를 모시는 솜씨가 좋지 못하면서 자기 고집만 부리고 고지식한 멋없는 신하로서 맛없는 음식처럼 버림 받고 변두리 말단직에서 방치한 채 외면하고 도외시하기 마련이다.

재성이 있으면 수단과 솜씨가 비범한 것이요, 재성이 없으면 연기력이 부족하듯이 무미건조하고 고지식하며 매력이 없는 무뚝뚝한 인생인것이다.

 

정재는 근면과 성실성으로 합법성을 상징 하므로 상사를 섬기는 지성이 꾸준하게 지극함으로써 공이 크고 그 공으로 인해서 출세하는데, 편재는 융통성과 수단을 상징함으로써 비상한 요령과 수단으로 상사의 미움을 사로잡고 능소 능대한 능변으로 자유자재로 상사를 요리하는 솜씨가 특출하다.

 

정재는 비록 부지런하고 유능하고 정직하며 성실하고 착실하며 실적과 공훈은 단연코 편재를 능가 하지만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고 능소능대하게 요리하는 솜씨와 능변과 뇌물공세에는 편재의 발꿈치에도 따라가기 힘들다.

반드시 뇌물의 공세로 출세하는 ㄳ이 아니라 재생관하는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니 재성이 왕성하고 신왕하며 관성이 유근하면 높이 출세하고, 신왕하여도 재성이 약하면 능력은 인정 받으나 직위는 낮고 출세는 다소 늦으며 특히 신약하고 재약하면 말단 직책에 머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