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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의 소고(小考)

새 아침 2017. 9. 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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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의 기초 이론이 되는 음양오행설은 우리 삶에 막강한 위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그 중요성이 덜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도 철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오늘날에도 흔히 음양오행설이 과학인지 미신인지를 혼동 하지만, 동양의 역사에는 그런 질문이 용납되지 않는 장구한 시대적 실증이 존재하고 있다. 여기서는 양계초, 풍우란원저 김홍경 편역의 "음양오행설의 연구"편을 참고하여 그 길로 잡는다.

 

 

 

 

1. 태극설

우주가 생기기 전의 상태를 태극이라 한다. 태극은 시간이 흘러 가면서 무극 시대에서 일기시대로 번천하고, 다시 양극 시대로 진화하게 된다.

 

 

 

무극이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텅빈 진공상태 이지만 장차 우주를 창시하고 삼라만상을 만들 수 있는 무궁무량한 조화력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면에서 무극은 모든 유(有)의 근원이 되며, 무극에서 세월이 흐르면서 비로소 일기(一氣)시대로 진화한 것이다. 이 시기는 형(型)과 질(質)은 없고 오직 기(氣)만 있게 된다.

이 기(氣)에는 훗날 우주만물을 창시하는 음(陰), 양(陽)과 오행(五行)의 기(氣)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때는 음양과 오행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섞여 있는 상태 이므로 일기라고 한다.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마침내 음과 양이 나누어지는 양의시대(兩儀時代)로 나아가게 된다. 그러나 양의시대에도 형과 질은 없고 음과양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무극에서 일기가 생기고 다시 일기에서 음양양의로 분리되는 것이다.

 

 

 

여기서 음양이란 이 세상으 모든 것이  생존할 수 있는 정대 불가결한 두 가지 요소가 된다. 따라서 음양중 하나라도 없으면 우주, 즉 유(有)의 세계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 음이 없으면 양만 존재할 수 없고, 양이 없으면 음이 존재할 수 없다. 음과 양은 짝을 이루워야 존속할 수 있는것이며, 세상의 모든 만물은 모두 음과 양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다.

 

 

 

2.  오행설

오행설은 만물을 조성하는 다섯 가지의  원기(元氣), 즉 "木, 火, 土, 金, 水"를 말한다.  太古 하늘에  木星, 火星,土星,  金星, 水星이라 말하는 오성의 혹성이 있었다. 각각 일기 사계를 통하여 각종의 운동을 보고, 그 운행이 천외의것이라 생각하여 그 사계를 기본으로 각각의 소장, 허실을 명료히 함으로써 지상계의 천변지리, 기타 만상의 원인과 결과를 추구하고 확립 하려는것이 오행의 연구 목적이다.

이와 같은 천체의 운행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은 강약의 차이는 있으나 필히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 하면 결코 이(理)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구가 영향을 받느 ㄴ것이라면 일개의 소우주인 인간에게도 그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명리학은 태양의 회전과 지구 자전과의 관계에 의하여 "年, 月, 日, 時"에 비장된 天의 기(氣)와 地의 질(質)을 간지 오행 및 음양의 이법을 기본으로 하여 인간의 운명을 추구하려는 학술로 , 동양에만 있는 독자적인 것이다. 간지에 있어서 천간 오행은 기로 하고, 지지오행은 질로하여 사주팔자 음양오행의 생, 극, 합, 화의 원리에 비추어 추명한다.

음양은 한서를 주관하고 사계의 의기를 지배하는 것으로 , 木은 산에있는 나무가 아니고기로서 지배되지 않는것이 없고 , 널리 하늘에 충만한 중요한 존재이다.

 

기는 가볍고 형체가 없으면서 노출되고 활동적이며 적극적인것이 양이 되고, 질은 무겁고 형체가있으며 감추어져 있어 정적에 가깝고 소극적인 것이 음이 되는것이다. 가벼운것은 하늘로 치솟고 무거운것은 땅으로 가라앉게 된다. 그러므로 양은 기를 대표하는것은 "火"이며 , 음을 대표하는것은 질로서 "水"이다.

화는 빚은 있어도 형체가 없고 , 수느 ㄴ형체가 있어도 빚이 없다.  그러므로 화는 밝고 상공에 차 있고, 수는 어둡고 땅에 차있다.

기는 질을 만남으로써 생명이 변하고, 질은 기를 얻음으로써 호흡을 하여 활동할 수 있으니 음양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명의 작용에 있어서도 음양의 조화를 잘 맞추는것이 중요하다. 양이 강하면 평생 능동적이고 활동적이며 남성적이고 유심적으로 되기 때문에 제재를 시켜 음을 보강해야되고, 음이 강하면 피동적이고 여성적이며 수동적이고 유물적이므로 양을 보강하여 활동적으로 만들어서 생활의 균형을 이루워야 한다.  그러므로 天, 地, 人 할 것 없이  범사에 음양의 균형과 오행의 고른 생성이 필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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